[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 50. 박호현(2/4)

영광스러운 50번째 주인공이네요. 참, 절반까지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수레를 끌 때 앞에서 이끄는 사람과 말없이 뒤에서 힘을 실어주는 사람의 이야기!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 50번째 주인공 '박호현(원광대 보건행정 4)'씨입니다.

[환하게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청년]

안녕하세요. 운동과 음악을 좋아하는 예비 사회복지사 박호현입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사회복지(Social Welfare)란?]

* 해당 부분은 본 프로젝트의 핵심이기에 최대한 편집을 절제하고 원본에 충실함을 알려드립니다.  

공감이라고 봅니다. 

흔히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의견에 대해 자신도 그렇게 느낀다는 표현으로 알고들 있지요. 깊이 들어가면 동조만이 아닌 그 사람이 처해있는 환경이나 상황까지 이해하고 감싸는 마음까지 확장시켜 바라볼 수 있습니다.

한 예로 손수레를 끌 때 앞에서 이끄는 사람 뒤에서 말없이 힘을 실어주는 장면이 으레 광고에 나옵니다. 

앞사람의 입장을 공감하며 말없이 밀어주는 역할, 사회복지는 사람과 사람이 이해하고 마음을 공유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기에 그 맥락이 같다고 봅니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지치고 힘들 때, 나의 처지를 이해해주고 옆에서 따뜻한 어깨를 내어주는 이 '공감'이야 말로 가장 위로가 되지 않을까요?

* 필자에게 공유한 기숙사 전등 사진. 

한동안 잘 켜지지 않았었던 불.

더욱이 기숙사로 가려면 반드시 이 불이 필요했기에

답답함을 호소했었다고 한다.

사회복지도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로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기에 위 사진을 선택했다고 한다.

누가 보든 보지 않든 스스로 불을 내는 모습이

마치 자기희생과도 같아 보여서.

[인터뷰를 보는 독자들에게 한 마디] 

교수님의 말씀도 그렇고 앞서 인터뷰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읽으면서 여러 생각을 해봤습니다. 

살면서 스스로 고민해보고 느낀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독자 여러분도 아실 것입니다. 평소 제가 생각했던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어 인터뷰를 신청했었는데 오히려 스스로 느낀바가 더 커서 앞서 인터뷰에 참여하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진행자에게 묻고 싶은 사항 또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적어 주세요 - 보면서 진짜 열심히 활동한다는 것을 느꼈다. 평소 생각하는 자신의 삶의 원동력은?]

두 가지예요. 하나는 가족, 다른 하나는 원대한(?) 포부!

첫 번째 이유는 하도 어렸을 때 속을 많이 썩혀서 그런지 몰라도 곁에 있을 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예요. 나와 내 가족을 사랑하지 않으면 주변의 이웃이나 친구들을 사랑할 수 없다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두 번째 이유는 글과 사회복지에 대한 포부를 예전부터 가지고 있었거든요. 바로 '국내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과 '미래의 보건복지부 장관'인데요. 단순히 되고 싶다거나 상을 받고 싶은 게 아닌, 제가 가진 사명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나 사회에 기여함으로써 달성하려는 방향으로 지금도 준비 중에 있어요!

*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는 우리 이웃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듣고자 진행하는 개인 공익 프로젝트입니다. 인터뷰에 참여하실 경우 본인 명의로 천 원이 적립되어 연말, 공익 및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하여 전액 기부 할 예정입니다.